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기업 게임단의 강점은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다는 데 있었다. 팀의 숙소가 마련되어 있고 계약을 통해 연봉을 지급하며 게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한 팀에 10~15명이 속해 있다 보니 내부 경쟁이 심하고프로리그 등의 단체전의 경우 주전으로 올라서기가 쉽지 않다.

두 번째 이유는 해외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리그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체제로 변경되면서 WCS 대회 뿐만 아니라 티어로 묶인 드림핵,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됐다.
그러다보니 국내 게임단보다는 해외 게임단에 대한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해외 게임단의 경우 선수별로 1년에 3-4회 해외 대회 출전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활동에 한정된 게이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다. 프로리그 등의 단체전을 치러야 하기에 발이 묶여 있는 협회 소속 선수들의 경우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해외 대회에 나가고 싶어도 팀 사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