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16강
▶2경기 시즌원 34-12 문라이트

시즌원이 문라이트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리그 첫 승을 따냈다.
시즌원은 5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스폰서십 리그 16강전에서 문라이트를 34대12로 제압하고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시즌원이 상대 실수를 틈타 기선을 제압했다. 강령사제의 김지섭이 상단에서 다이브를 들어온 길쌈꾼의 배두랑과 이오의 전인용을 잡아냈다. 강령사제가 더블 킬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시즌원에게 넘어갔다.

시즌원은 경기 중반 악몽의 그림자를 선택한 최종섭이 신속화룬을 장착한 뒤 하단으로 이동해 자이로콥터 이원규와 함께 모준형의 고대 티탄과 전인용을 제거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문라이트도 중단 싸움에서 한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3대5까지 추격했지만 문라이트는 김지섭이 메칸즘을 구입하면서 승부의 추를 놓지 않았다. 악몽의 그림자와 함께 하단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고 상단에서는 자이로콥터의 이원규와 퍽의 전민호, 최종섭이 상대 영웅을 차례대로 제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원은 로샨을 문라이트에게 내줬지만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경기 중반 5명의 선수가 합세해서 중단으로 공격을 들어갔고 3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시즌원은 자이로콥터를 선택한 이원규가 12킬 2데스 1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강령사제의 김지섭도 23어시스트으로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