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어윤수가 팀 저그 라인의 '흑역사'를 깨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윤수는 20일 오후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코리아 시즌3 결승전에서 소울 백동준과 대결한다. 이번 대결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어윤수가 팀 저그 라인 최초로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지금까지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은 개인리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정명훈, 김택용(은퇴) 등 테란과 프로토스 라인에서는 우승자를 배출했지만 저그 라인은 그늘이 가려져있었다. 지난 2005년 MSL 우승자 출신인 박태민(현 온게임넷 해설위원)을 영입한 SK텔레콤은 '투신' 박성준까지 데리고 왔지만 이들은 이적 이후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저그 라인의 부진은 오랜 시간 동안 팀의 약점으로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와서 어윤수가 개인리그 결승에 오르면서 모처럼 만에 저그 라인에서 우승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어윤수가 정상에 오른다면 10년 동안 계속됐던 '흑역사'를 깨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어윤수는 "저그 라인의 '흑역사'가 지속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동기 부여가 되는 계기가 됐다"며 "반드시 우승해서 팀의 '흑역사'를 깨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관련 기사 SK텔레콤 선수 꺼려하는 백동준 김민철보다 어윤수가 더 까다로운 이유는? 백동준 "경기보다 흥행이 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