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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김명운, 짧고 굵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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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스타즈에서 '어린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에이스 저그 플레이어로 활동하던 김명운이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김명운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퇴'라는 두 글자와 느낌표 하나로 짧고도 굵은 은퇴 선언을 남겼다. 다른 선수들의 소감을 술회하면서 장문의 글을 남기는 것과 대조적으로 김명운은 단 두 글자로 은퇴를 공식화했다.

김명운은 오래전부터 은퇴에 대해 생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마지막 MSL인 ABC마트 MS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지만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온 이후 후배 김민철에게 저그 에이스 자리를 내줬고 후원 기업인 웅진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아지면서 군입대 시기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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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페이스북에 남긴 두 글자의 은퇴 소식(김명운 페이스북 발췌).

김명운은 이달 1일 웅진 스타즈 소속의 주전 선수 6명이 웨이버 공시될 때 윤용태, 노준규 등과 함께 포함됐고 노준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 다른 팀으로 가지 못하면서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운이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를 알렸지만 새 소속팀을 찾은 노준규를 제외한 윤용태, 임진묵 등도 거취를 정하지 못하면서 같은 길을 걸을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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