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의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월드 오브 탱크 한국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ARETE(이하 아레테)가 노아(NOA)를 4대1로 꺾으며 WCG 2013 월드 오브 탱크 부문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9월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던 WCG 2013 월드 오브 탱크 종목의 한국대표 선발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7선 4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아레테는 3세트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경기 초반부터 점령과 방어에 빈틈이 없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4세트에서 노아가 1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5세트에서 아레테가 강력한 화력으로 제압하고 손 쉽게 그랜드 파이널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아레테 송준협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축제인 WCG의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 대표로써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월드 오브 탱크는 작년 WCG 2012를 통해 프로모션 종목으로 WCG와 인연을 맺었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WCG 2013의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탱크 전투 게임이다. 특히 한국에서도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는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