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 3경기
▶프나틱 승-패 언더레이티드

프나틱이 한국 대표로 나선 언더레이티드를 꺾고 2연승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프나틱은 28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도타2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 1주차 언더레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초반 3킬을 내줬지만 이오를 선택한 'NOtail' 요한 선드스테인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시작 16분 만에 26대9로 마무리 했다.

언더레이티드가 먼저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하단 싸움에서 고통의 여왕의 이주환이 퍽의 프나틱 카이를 제압했다. 중단에서는 신속화룬을 먹은 수정의 여인의 이정재가 이오의 요한을 잡아냈고 이주환이 다시 한 번 카이를 끊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프나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초반에 3킬을 내준 프나틱은 자연의 예언자의 칼레가 박쥐기수의 김우중을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단 전투에서는 비사지의 탈이 무덤의 냉기 기술로 빛의 수호자의 허욱방을 제압했다. 자연의 예언자의 칼레는 갱킹으로 2킬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프나틱은 이오가 6레벨에 올라가는 순간 분위기를 압도했다. 리키의 더블 킬과 비사지, 자연의 예언자의 궁극기를 활용해서 상대 영웅을 제압했다. 순식간에 26대9로 점수 차를 벌린 프나틱은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상대팀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