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1 결승전
2세트 스타테일 승-패 포유

스타테일이 포유의 연승을 저지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타테일은 9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 2세트에서 원소술사의 표노아가 전 레인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포유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스타테일은 포유와 1대1 원점을 돌렸다.

경기 초반 스타테일은 중단에 선 '페비' 김용민의 그림자 마귀를 수정의 여인이 제프리가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어 상단으로 출발한 원소술사의 표노아는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서 중단과 상단을 오가며 상대 영웅을 계속 끊어냈다.

경기 중반에는 포유의 중단을 책임진 박태원의 외계 침략자가 이계감옥 스킬을 쓸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3명의 영웅이 갱킹을 시도해서 제압했다. 킬을 하면서 성장한 표노아는 상단 2차 포탑까지 정리했고 수비를 하러 온 태엽장이의 최태민을 잡아냈다.
스타테일은 중단 2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강태영의 현상금 사냥꾼과 표노아가 활약하며 압승을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9대14로 점수 차를 벌린 스타테일은 하단 포탑을 정리한 뒤 중단 전투에서는 갱킹을 시도한 포유의 김용민과 이경민, 황보재호를 정리했다.

결국 스타테일은 중단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최후의 수비를 하던 외계 침략자의 박태원까지 잡아내며 포유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