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이 도타2 국내 최강팀인 포유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스폰서십 리그 시즌1 정상에 올랐다.

스타테일은 9일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포유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테일은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레이드콜 EMS 가을 시즌 파이널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졌다.
1시간 장기전 끝에 1세트를 내준 스타테일은 2세트에서는 원소술사를 선택한 표노아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표노아는 태양광 궁극기를 활용해서 상대 영웅을 제거하며 포유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스타테일은 3세트에서는 포유에게 1레벨 로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렇지만 하단에서 박쥐기수의 김상호가 상대 영웅을 제거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스타테일은 포유를 압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스타테일은 4세트에서 밤의 추격자를 선택한 표노아와 중단 싸움에서 포유의 김용민을 압도했다. 경험치와 글로벌 골드에서 포유를 압도한 스타테일은 포유의 수비를 뚫어내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