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김은지=오더 대로 상황이 나와서 기쁘다. 리더(서정은) 언니가 '잘 맞았다'고 할 정도였다. 팀끼리 많이 싸워서 이번 주에는 3일 밖에 연습을 못했다. 그렇지만 다들 힘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A 이진아=연습을 잘 못해서 그런지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현장에 왔다. 뜻밖에 오더가 잘 맞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오더가 신기하게 들어간 사례를 들어달라.
A 김은지=지난 경기에서는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하다보니 짜놓은 전략도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속공 오더가 잘 먹혔다. 어떤 맵, 위치에 걸려도 속공 플레이가 생각대로 잘 나온 것 같다.
Q 속공 플레이를 사용한 이유를 들자면.
A 김은지=서머 대회에서 원스나이퍼 체제 팀이다보니 기동력 플레이를 주로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나이퍼인 서정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원래 플레이가 사라졌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제 플레이대로 하자고 했는데 잘 먹힌 것 같다.
Q 다음 경기가 세이브 클럽과 경기다. 4강 갈림길에서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A 김은지=세이브 클럽도 빠른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거기에 맞게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연습은 팀플레이를 맞추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Q 이번 대회 목표를 들자면.
A 김은지=우승도 중요하지만 패하더라도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A 이진아=어던 팀이든지 우승이라고 할 것이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김은지=경기 있을 때마다 응원해주는 30.4 클랜 선수들과 지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A 이진아=팀원들이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몸 조리를 잘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