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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김민철 "프로토스전 극복하고 WCG 金 쟁취"

웅진 김민철 "프로토스전 극복하고 WCG 金 쟁취"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이다.

김민철은 오는 28일부터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김민철의 경쟁 상대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대표들이다. 지난 7월에 열린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 원이삭, CJ 엔투스 김정훈이 1, 2위를 차지했고 김민철은 에이서로 이적한 이신형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이신형이 해외 대회 출전을 이유로 WCG를 포기하면서 김민철은 '보결'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김민철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놓고 싸울 선수들이 한국의 프로토스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원이삭이 최근에 열린 스타즈워나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김정훈에게는 WCG 한국 대표 선발전 4강에서 패한 바 있기에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것.

김민철은 최근에 열린 큰 대회에서 프로토스에게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WCS 시즌3 파이널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백동준에게 0대4로 완패를 당했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김정훈에게 패한 바 있다. 따라서 WCG를 앞두고 김민철은 래더를 중심으로 연습하면서도 프로토스전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32강에서 김민철이 속한 D조는 까다로운 선수는 없어 보인다. 독일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하수옵스' 데니스 슈나이더가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선수. 그래도 김민철은 변수를 줄이기 위해 조별 풀리그에서는 안정적으로, 8강 이상 토너먼트가 시작되면 상대에 맞는 맞춤 전략을 쓰겠다는 작전을 세웠다.

김민철은 "보결로 태극 마크를 달았지만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가장 높은 곳에서 금메달을 달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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