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와 엄효섭이 무너질 뻔했던 워크래프트3 한국 대표의 자존심을 살렸다.
장재호와 엄효섭은 29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저우시시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2승씩을 확보, 4강에 올랐다.
첫날 워3 선수들은 중국 대표 후앙시앙과 렌징양에게 고전하면서 1승도 따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29일 중국의 신예 저우시시를 상대로 장재호와 엄효섭이 승리하면서 불씨를 살렸고 장재호가 엄효섭을, 엄효섭이 노재욱에게 1승씩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이미 중국 대표 렌징양과 후앙시앙이 4승1패로 풀리그에서 1, 2위를 확정지었고 장재호가 2승2패로 3위, 엄효섭이 2승3패로 4위를 확정지었다.
장재호와 엄효섭은 30일부터 4강 토너먼트에서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복수전에 돌입한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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