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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CG 종합 우승 탈환 가능할까

1일 스타2와 LOL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선수들.
1일 스타2와 LOL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선수들.
2012년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에서 종합 우승을 놓쳤던 대한민국이 2년만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종합 우승 여부가 판가름난다.
한국은 3개 종목에서 결승전에 오르면서 최대 금메달 3개까지 따낼 발판을 만들어놨다. 10년 넘도록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웅진 김민철과 CJ 김정훈이 결승전에서 맞붙기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이미 획득해놓은 상황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CJ 엔투스 블레이즈, 워크래프트3에서는 장재호가 결승에 오르면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경쟁자인 중국과 물고 물리는 관계이기도 하다. 중국은 크로스파이어를 제외한 3개 종목에서 한국과 경합을 펼친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후앙시앙이 장재호와 결승전을 치르고 3~4위전에서는 렌징양이 엄효섭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WE와 OMG의 4강전 결과에 따라 결승에 오르는 팀만 달라질 뿐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중국팀의 대결은 이미 확정됐다.

한국이 최대로 획득할 수 있는 메달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다. 3개 종목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고 스타크래프트2 2위와 3위, 워크래프트3 3위까지 가져온다면 종합 우승은 확실하다.
반대로 중국과 결승에서 만나는 워크래프트3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패할 경우 한국의 종합 우승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중국이 크로스파이어에서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금메달이 유력하고 맞물리는 매치업에서 패한다면 중국은 금메달을 추가하고 한국은 은메달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워크래프트3 장재호, 리그 오브 레전드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어깨에 종합 우승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이 2년만에 e스포츠 최강국의 이미지를 되찾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한중 결승 및 4강 진출 종목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CJ 엔투스 블레이즈->결승
▶스타크래프트2
김민철, 김정훈->결승
원이삭->3~4위전
▶워크래프트3
장재호->결승
엄효섭->3~4위전

◇중국
▶크로스파이어
QCES.QQVIP->결승
HG.QQVIP->3~4위전
▶스타크래프트2
카오진후이->3~4위전
▶워크래프트3
후앙시앙->결승
렌징양->3~4위전
▶리그 오브 레전드
WE 또는 OMG->결승, 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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