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2 4강 1경기
▶MVP 핫식스 3대2 EoT
1세트 MVP 핫식스 승-패 EoT
2세트 MVP 핫식스 패-승 EoT 3세트 MVP 핫식스 패-승 EoT
4세트 MVP 핫식스 승-패 EoT
5세트 MVP 핫식스 승-패 EoT

MVP 핫식스가 '선비' 이정재의 기가 막힌 서포트로 EoT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MVP 핫식스는 2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4강 첫 경기 5세트에서 이정재의 명품 서포터 플레이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역전승을 거둔 MVP 핫식스 기세가 5세트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윤덕수의 태엽장이가 퍼스트 블러드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MVP 핫식스는 이후 ‘아담’ 김윤식의 트롤 전성군주가 ‘리’ 김상호의 맹독사와 ‘캐스트’ 마크필러의 가시맷돼지 등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엄청나게 성장했다.

이후 ‘선비’ 이정재의 수정의 여인의 플레이도 빛을 발했다. 이정재는 10분이 지난 상황에서 이미 6개의 어시스트를 성공하며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또한 연금술사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혹시 모를 변수도 차단했다.

이정재의 활약은 중반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이정재는 상대 피를 다 깎아 놓은 뒤 혼자 염동력으로 빠져나간 뒤 동료들이 킬을 기록하게 만들어줬다. 이정재의 어시스트 활약은 도타2 선수들 가운데 단연 최고라도 될 만큼의 경기력이었다.

결국 MVP 핫식스는 4세트 역전극을 발판으로 5세트에서도 승리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