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막전은 많은 팬들의 환호와 함께 막을 올렸다. 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현장을 찾은 피파온라인3 팬들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에 추운 줄도 모르고 빠져 들어갔다.
평균 연령 30.2세로 팀전에 나온 8개 팀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팀인 잇츠30.2는 피파 프로게이머 출신들로 구성된 만큼 침착한 플레이와 한 수 위의 조직력을 앞세워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경기 메이저와 아인스의 대결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1세트에서는 메이저가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면서 앞서 갔고 2세트에서는 수비력 대결을 펼친 끝에 아인스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메이저의 임수림이 프랑스 선수들로 구성된 특이한 라인업을 구성, 개인기를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세리머니는 최고였다. 골이 터질 때마다 동료들끼리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환호를 지르는 모습은 팀 게임으로서의 피파온라인3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그리고 선수들의 환호성은 팬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새롭게 개장한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의 쾌적한 환경은 몰입도를 더했다. 대형 스크린을 무대 위쪽에 배치해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관전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구조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넓직한 공간과 좌석 배치는 관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의 개막전부터 많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며 "넥슨 아레나를 자주 찾으신다면 피파온라인3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