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의 '갓습생' 프로토스 김정훈의 이변이 프로리그에서도 이어졌다.
김정훈은 지난 7월과 8월에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대파란을 일으켰다. 올 1월에 CJ 엔투스의 연습생으로 발탁된 김정훈은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승승장구하며 8강전에 올랐고 FXO 고병재와 웅진 김민철을 연파하면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김정훈이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선부터 4강까지 7명의 상대를 만나 모두 2대0으로 완파하면서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결승전에서 원이삭에게 0대2로 패하긴 했지만 김정훈이 불러온 파란은 대단했다.
김정훈은 중국 쿤산에서 열린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4강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자 원이삭을 맞아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것. 비록 결승전에서 김민철에게 패하면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데뷔한 지 11개월만에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는 김정훈이 처음이었다.
프로리그에서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김정훈은 데뷔 무대에서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또 한 번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영호와의 장기전에서 침착한 운영을 선보인 김정훈은 폭풍함과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 조합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면서 프로리그 데뷔 무대에서도 이변을 만들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