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A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쁘다. 지난 시즌에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하루 2패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승리하면서 시작해서 느낌이 좋다.
Q 프로리그 경험이 IM 동료들보다 많다. 특별히 전수해준 노하우가 있나.
A 특별히 전해줄 것은 없었다.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를 알려줬다. 연습 때와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분명히 전해줬다.
Q 최경민과 대결했다. 마음에 드는 경기였나.
A 대체로 잘 풀렸다. 최근 저그와 프로토스의 경기를 봤는데 오늘 내가 쓴 전략은 자주 나오지 않았더라. 그래서 최경민이 당황한 듯하다.
Q 프로리그 12-13 시즌에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A 지금은 저그전이 너무나 어렵다. 트렌드가 뭔가 바뀐 것 같은데 아직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
Q 소울에서 나온 이후 연습을 쉬었나.
A 소울에서 나오기 전부터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다.
Q IM의 분위기는 어떤가.
A 좋다. 형들이 정말 재미있다. 방송에 비치는 것과 많이 다른 선수가 최용화다. 굉장히 근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실제로는 재미있는 선수다.
Q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A 팀에 보탬이 되는 부분을 최대한 찾겠다. 1차적으로는 팀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Q 프로리그 다승왕 출신이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을 것 같다.
A 아직은 연습 때 기량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오르지 못했다. 프로리그에서는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싶고 개인리그가 시작할 때까지 컨디션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Q 콘서트를 포기하고 조성호를 보기 위해 넥슨 아레나에 온 팬이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이 특별히 있을 것 같다.
A 그런 열성적인 팬들을 볼 때마다 정말 감사하다. 2014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뜻깊은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