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에서 테란 종족만이 승리를 따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초반 분위기는 KT 롤스터의 테란 듀오가 지배했다. 1세트에 나선 전태양은 김유진을 상대로 의료선 흔들기를 성공시키면서 완승을 거뒀고 2세트에 출격한 이영호도 진에어의 저그 이병렬을 맞아 위기 한 번 없이 승리했다.
진에어도 곧바로 테란 카드로 반격했다. 김도욱이 주성욱을 맞아 전진 병영에 이은 운영을 통해 승리하면서 조성주에게 바통을 넘겼고 조성주는 김대엽을 상대로 의료선에 태운 화염차 드롭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압승을 거뒀다.
두 팀의 경기에서 승자는 모두 테란이었다. 특히 같은 종족 싸움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테란은 2014 시즌 1, 2주차에서 최소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엔트리 예고제에 따르면 테란은 1주차에서 7회, 2주차에서는 10회 예고가 되면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프로토스를 만나 고전하기에 이번 시즌 출전 횟수가 적었던 테란이지만 전태양과 조성주가 프로토스전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면서 테란 출전에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고인규 해설 위원은 "진에어나 KT 모두 훌륭한 테란 자원을 갖고 있기에 과감히 출전시킨 감이 있긴 하짐나 다른 팀들도 연구만 된다면 테란 카드를 써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