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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메이저 식구 김민재-박병혁, 개인전 첫 무승부

무승부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민재(왼쪽)과 박병혁.
무승부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민재(왼쪽)과 박병혁.
[피파3 챔피언십] 메이저 식구 김민재-박병혁, 개인전 첫 무승부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16강 B조
▶김민재(Major프리) 1대1 박병혁(Major부천)

메이저 클랜의 김민재, 박병혁이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면서 이번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16강 B조 경기는 김민재가 전반, 박병혁이 후반 맹공을 몰아치면서 각각 한 골씩 넣었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김민재는 전반전 20분동안 거침없이 공격을 펼쳐 박병혁을 몰아붙였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또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인 줄 알고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이는 통한의 실수가 됐다.

후반전 들어 수비에 집중했던 박병혁이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박병혁은 숏패스로 공을 돌리다 한 번의 패스로 최전방의 앙리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선제골을 넣고 앞서나갔다. 또 보아탱 혼자 개인기로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때린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져 나오면서 추가골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김민재가 칼을 뽑았다. 선수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김민재는 교체 투입된 아넬카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영패를 모면했다. 박병혁도 곧바로 벤제마, 요렌테로 새 공격진을 꾸렸지만 추가 골 획득에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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