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3 8강 2경기
▶EoT 해머-앵그리버드
1세트 EoT 해머 승-패 앵그리버드
2세트 EoT 해머 패-승 앵그리버드 3세트 EoT 해머 승-패 앵그리버드

우승 후보인 EoT 해머가 '간디' 송익재가 이끈 앵그리버드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EoT 해머는 11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3 8강 개막전에서 앵그리버드에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1세트 초반 시작하자마자 연막을 사용한 뒤 5인 갱킹을 시도한 EoT 해머는 상대 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하단 전투에서 그림자 악마의 권평이 분열 궁극기와 벌목꾼의 맘푸시의 죽음의 회전날 궁극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상대 영웅을 잡아냈다.

중단과 상단 전투에서도 연금술사의 마크와 함께 초반 부진했던 미라나의 하세가와가 공격을 가담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간 EoT 해머는 전 레인을 정리한 뒤 중단과 하단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하지만 앵그리버드는 2세트 초반 빛의 수호자의 송익재가 천상의 빛, 지진술사 진현우의 균열 궁극기로 상대 영웅을 제거했다. 경기 중반에는 상단 레인을 압박하던 맘부티의 자연의 예언자를 잡아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내준 EoT 해머는 3세트 픽밴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단을 책임진 고독한 드루이드의 맘푸티가 빠르게 CS를 수급했고 폭풍령의 정성범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맘푸티는 경기 20분쯤 신광검을 구입하는 모습.

EoT 해머는 상단 2차 포탑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고 중단에서는 포탑을 정리한 뒤 전투병 병영을 제거했다. 결국 EoT 해머는 하단 교전에서 상대 수비 영웅을 제거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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