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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신동원, 장기전 악몽 벗어날 수 있을까

CJ 신동원, 장기전 악몽 벗어날 수 있을까
CJ 엔투스 신동원이 장기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3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신동원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IM을 상대로 1세트에 출전한다. 신동원은 최근 같은 패턴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CJ 내부적으로 신동원은 무서운 선수 중 하나다. 내부 평가전을 펼치면 항상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또한 다른 팀들과 연습 때도 신동원은 웬만하면 지지 않는다고 한다. 비시즌 까지만 하더라도 신동원은 다른 팀들의 경계 대상 1순위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신동원이 보여준 활약은 처참하다. 세 번 출전했지만 모두 패했고 그 여파로 CJ는 현재 3연패 중이다. 그 중 2패는 모두 신동원이 유리하던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 게다가 1세트에 신동원을 내세우며 기선을 제압하길 바랐지만 결과는 역전패였기에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원인을 제공했다.

신동원은 장기전만 가면 이상하게 유리한 경기도 역전패를 당하곤 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광물을 만 단위로 축적하고 있었지만 결국 김기현에게 역전패했으며 얼마 전 진에어와 경기에서도 1세트에서 하재상에게 장기전 끝에 역전당했다. 이쯤 되자 신동원에게 '장기전의 저주'가 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신동원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부터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였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바뀐 후에는 특유의 공격성을 살리지 못하고 운영으로 가다 패하는 경우가 잦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CJ 박용운 감독은 "신동원이 연습 때 잘하지 못했다면 엔트리에 들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에도 선봉에 내세운 것 역시 신동원을 믿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장기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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