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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스타리그] 조일장 "개인 방송하기 두려울 듯"

픽스 스타리그의 인터뷰걸인 앤화이트 하경과 승자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일장(오른쪽)사진=소닉 스타리그 캡처).
픽스 스타리그의 인터뷰걸인 앤화이트 하경과 승자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일장(오른쪽)사진=소닉 스타리그 캡처).
지난 시즌 소닉 스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저그 조일장이 박지호와 이예준을 연파하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조일장은 16일 서울 서울 강서구 가양동 미라클빌딩 7층에 위치한 소닉 스튜디오에서 열린 픽스 스타리그 32강 C조 경기에서 한상봉에게 엘리미네이트 패배를 당하면서 충격을 받았으나 박지호와 이예준을 차례로 꺾으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조일장은 "아프리카TV에서 인기 있는 BJ인 박지호와 이예준을 꺾어서 팬들이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개인방송을 켜기가 두려울 것 같다"며 엄살을 펴기도 했다.

Q 한상봉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A 내가 유리한 줄 알았는데 3세트에서 엘리전을 걸어오는 바람에 응했다가 패했다. 정신적인 충격이 클 수 있었지만 박지호 선수와 경기하면서 손이 풀렸고 그 덕에 최종전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Q 이예준과의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A 첫 저글링 러시가 막히면서 패할 줄 알았다. 그렇지만 이예준 선배가 드론을 동원해서 막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고 성큰 콜로니 건설 타이밍도 늦었다. 전반적으로 운이 좋았다.

Q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선수가 탈락할 뻔했다. 그래도 명예를 지켜냈다.
A 사실 오늘 졌으면 지난 대회 3위를 차지했던 선수가 떨어졌다면서 여기저기서 창피를 당할 뻔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그런데 두렵기도 하다. 아프리카TV에서 인기가 많은 BJ로 활동하고 있는 두 선수를 내가 이기지 않았나. 방송을 시작하면 욕을 많이 먹을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 선수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r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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