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3 4강 2경기
▶제퍼 1-0 MVP 핫식스
1세트 제퍼 승-패 MVP 핫식스
제퍼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MVP 핫식스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제퍼는 21일 오후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시즌3 4강 두 번째 경기 1세트에서 레인전과 갱킹 등 모든 면에서 MVP 핫식스를 제압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부터 제퍼는 중단 레인을 중심으로 MVP 핫식스를 조금씩 압박하기 시작했다. 제퍼 '블리츠' 윌리엄 리는 신속화 룬을 앞세워 중단 레인을 계속 압박했다. 제퍼는 MVP 핫식스가 중단 레인을 수비하는 동안 '코리' 코리 라이트의 미라나가 MVP 핫식스 '앤드류' 앤드류의 태엽장이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용기사가 마법의 화살을 활용해 MVP 핫식스 선수들의 체력을 깎아 놓으며 위협한 뒤 '대니' 대니 코테의 연금술사까지 잡아냈다. MVP 핫식스는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해 '에오신' 스티븐 쳉의 복수 혼령을 잡아내겠다는 의도를 보였지만 오히려 미라나가 빠르게 백업해 '마피아' 김병훈의 수정의 여인만 잡히면서 더욱 불리해졌다.

승기를 잡은 제퍼는 중단 레인 2차 포탑까지 15분대에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제퍼는 MVP 핫식스보다 한 발 앞선 백업으로 계속 갱킹에서 앞서갔고 맵의 모든 룬을 가져가면서 질 수 없는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레벨과 글로벌 골드에서 크게 앞선 제퍼는 로샨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MVP 핫식스는 시간 거스르기로 계속 제퍼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퍼는 MVP 핫식스를 진영에 가둬놓고 계속 포탑을 파괴하면서 MVP 핫식스의 숨통을 조였다.

결국 제퍼는 28분대 교전에서 MVP 핫식스 선수들을 전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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