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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저그 내놓은 삼성, 자신감 충만?

4저그 내놓은 삼성, 자신감 충만?
삼성 갤럭시 칸이 4명의 저그를 엔트리에 전면 배치하는 특이한 작전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갤럭시 칸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5주차 MVP와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저그만 출전시키는 독특한 엔트리를 구사했다.
삼성이 저그를 전면에 배치한 이유는 1라운드를 치르는 과정에서 저그들의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의 저그 라인은 5경기 이상 소화한 각 팀의 종족들 가운데 KT 롤스터의 테란 라인에 이어 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KT의 테란이 13승2패, 승률 86.7%이고 삼성의 저그는 8승2패, 승률 80%이다. 삼성이 저그 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의 4저그 전략은 상대 팀인 MVP가 프로토스를 3명이나 배치시키면서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보인다. MVP는 그동안 조중혁과 황규석 등 테란을 많이 기용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신상호, 서성민, 김도경 등 프로토스를 내세웠다. 이영한, 강민수 등 프로토스전을 잘한다고 알려진 선수들이 프로토스를 만나면서 삼성전자의 승산이 높아 보인다.

삼성은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3승2패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된 삼성은 남아 있는 MVP,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 모두 이길 경우 2위까지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특히 MVP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만 4승2패가 되고 28일 치르는 SK텔레콤과의 맞대결에서 큰 스코어 차이로 이긴다면 자력으로 2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오상택 삼성 갤럭시 칸 수석 코치는 "4명의 저그를 출전시키는 것이 도박이라 바라볼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검증이 완료된 선수들이다. MVP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5주차
▶삼성-MVP
1세트 이영한(저) < 아웃복서 > 신상호(프)
2세트 박진혁(저) < 연수 > 서성민(프)
3세트 신노열(저) < 우주정거장 > 최경민(저)
4세트 강민수(저) < 프로스트 > 김도경(프)
에이스 결정전 < 세종과학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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