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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T, 5시간30분 혈투 끝에 삼성 격파! KT와 결승

삼성 칸과의 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온 SK텔레콤 T1의 2번 주자 김민철.
삼성 칸과의 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온 SK텔레콤 T1의 2번 주자 김민철.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 칸과 5시간30분 동안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1라운드 결승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플레이오프 삼성 갤럭시 칸과의 대결에서 김민철의 2킬과 프로토스 정윤종, 김도우의 선전을 앞세워 5시간30분의 혈전에서 끝내 웃었다.
SK텔레콤 T1은 선봉으로 출전한 원이삭이 송병구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무난히 승리할 줄 알았던 원이삭이었지만 송병구의 침착한 대응에 막히면서 힘겨운 승부를 예고했다.

SK텔레콤 T1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민철이 송병구를 잡아내면서 타이를 이뤄냈지만 김기현과의 2시간21분의 승부에서 재경기가 나오면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김기현의 메카닉 전략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했던 김민철은 바퀴와 맹독충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고 이후 울트라리스크까지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김민철은 '인간 상성'인 이영한을 넘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 0대7로 뒤처지던 김민철은 이영한의 바퀴와 저글링 타이밍 러시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영한에 대비해 정윤종을 내세워 승리하며 3대2로 앞서간 SK텔레콤 T1은 6세트에서 정윤종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으면서도 신노열의 군단숙주 견제를 버티지 못하면서 최종전까지 치러야 했다.

김도우를 선택한 SK텔레콤은 광자포 러시를 준비했다. 신노열의 본진 입구에 몰래 숨어들어간 김도우는 수정탑 하나와 광자포 4개를 건설하면서 신노열의 앞마당 부화장을 깨뜨렸다. 신노열의 군단숙주 버티기에 휘둘리던 김도우는 거신과 고위기사, 추적자를 조합해 중앙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 T1은 11일 KT 롤스터와 1라운드 결승전을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플레이오프
▶SK텔레콤 4대3 삼성
1세트 원이삭(프, 11시) < 프로스트 > 승 송병구(프, 7시)
2세트 김민철(저, 11시) 승 < 벨시르잔재 > 송병구(프, 5시)
3세트 무승부 김민철(저, 5시) < 우주정거장 > 김기현(테, 11시)
3세트 김민철(저, 11시) 승 < 우주정거장 > 김기현(테, 5시)
4세트 김민철(저, 1시) < 연수 > 승 이영한(저, 7시)
5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아웃복서 > 이영한(저, 5시)
6세트 정윤종(프,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신노열(저, 5시)
7세트 김도우(프, 7시) 승 < 프로스트 > 신노열(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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