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16강 조별예선
▶고건영 2대1 전경운

고건영이 선제골을 내줬지만 밴제마와 질라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8강에 합류했다.
고건영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16강 조별 예선 C조 경기에서 공격 일변도의 경기 운영으로 전경운을 꺾고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초반에는 고건영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고건영은 골기퍼가 나오는 것을 계산하고 살짝 높게 차면서 골을 유도했다. 골기퍼가 아슬아슬하게 쳐냈지만 고건영의 센스가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그러나 선취 골을 먼저 넣은 것은 전경운이었다. 고건영이 패스미스한 것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속공을 연결했다. 고건영이 급하게 달려왔지만 이미 중앙 지역을 뚫어낸 드록바를 막아내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고건영은 밴제마를 전면으로 앞세워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무승부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전경운은 수비에 치중했고 승리해야 8강 티켓을 가져가는 고건영은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공격 일변도로 나간 고건영은 질라탄의 개인기에 이은 골로 2대1 상황을 만들었다. 고건영은 시간을 끌기 위해 드리블을 오래 끌었고 결국 2대1 리드를 지켜내며 고건영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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