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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32강 징크스' 넘고 '영웅 테란' 될까

정우용 '32강 징크스' 넘고 '영웅 테란' 될까
CJ 엔투스 정우용이 32강 징크스만 넘는다면 테란의 영웅이 될 기회를 얻었다.

정우용은 19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곰exp에서 열리는 WCS 2014 GSL 코드S 32강 E조에 출전, 원이삭, 김명식, 방태수와 일합을 펼친다.
WCS GSL 코드S 32강에는 3명의 테란이 올라왔지만 아직까지 16강에 오른 선수는 없다. 아주부 기영진이 도전했지만 프로토스의 벽을 넘지 못했고 남은 선수는 정우용과 진에어 조성주 뿐이다.

테란은 저그나 프로토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 대회에서는 최성훈이 선전을 펼쳐주고 있고 프로리그에서도 조성주, 이영호, 전태양이 다승 1위부터 3위를 휩쓸고 있지만 국내 개인리그에서는 그다지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정우용은 개인적으로 넘어야 할 징크스가 있다. GSL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정우용은 32강을 통과한 적이 없다. 첫 GSL 코드S 무대였던 2012년 정종현과 장현우에게 연패를 당하며 탈락한 정우용은 WCS 코리아 시즌3에서도 32강에 진출했고 조중혁에게 승리했지만 조성주와 김성한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16강 진출은 무위로 돌아갔다.
두 번의 고배를 마신 정우용이지만 WCS GSL 코드S에서도 테란이 한 명도 16강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면 난세를 맞은 테란의 새로운 영웅이 될 수 있다.

고무적인 요소도 있다. 정우용은 개인리그 특히 GSL의 하부리그에서는 프로토스에게 정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총 10번의 매치업을 가졌고 그 가운데 장현우에게 1패를 안은 것 이외에는 모두 이기면서 9승1패를 기록했다. 프로토스가 대세로 꼽히는 가운데 또 다시 프로토스를 연거푸 잡아낸다면 테란의 구세주라고 불릴 수 있는 기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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