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삼성 송병구 "이영호와 대결 관심 가져주세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2320345844175_20140223203646dgame_1.jpg&nmt=27)
Q 2라운드 첫경기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스타크래프트2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이긴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솔직히 요즘 저그전이 자신 있어서 저그를 만나고 싶었는데 엔트리가 뜨고 나니 프로토스더라. 게다가 상대는 CJ 엔투스 에이스 김준호라 자신 없었다. 자주 만났는데 계속 패했던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 이길 수 있었다.
Q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해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 같다.
Q 프로토스가 오랜만에 2승을 합작했다.
A 저그나 테란이 워낙 잘해줬지만 프로토스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1라운드에서는 단기간이었기 때문에 저그가 돋보였지만 앞으로는 다른 종족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Q 오늘 경기 전략이 좋았다.
A 내 전략은 철저하게 준비된 것이지만 상대가 불사조를 생산하는 것은 경험해 보지 않았다. 불사조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든 뒤 암흑기사를 준비하면 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상대가 불사조를 생산한 순간 암흑기사를 선택한 것이다.
Q 다음 경기에서 이영호와 맞붙는다.
A 개인적으로 다음 경기에 이영호다(웃음). 엔트리가 뜬 뒤 사실 내심 이영호 이름이 기사에 떴길래 내 이름이 뒤에 있을 줄 알았다(웃음). 그런데 조성주더라(웃음). 기대 많이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메인매치에 내 이름이 안나오더라(웃음). 스타2에서는 확실히 나와 (이)영호 경기보다는 조성주와의 경기가 더 기대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팬들이 앞으로 나와 (이)영호의 경기를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A (남)기웅이가 이적한 뒤 첫 승을 했는데 내가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하다(웃음). 종족 상관 없이 동료들과 함께 전략을 공유하면서 분위기도 좋고 성적도 좋은 것 같다. 2라운드에서는 정규시즌 1위로 올라가 지난 1라운드 KT처럼 기다리는 입장에서 플레이오프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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