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1 1티어
▶5인큐 1대0 버드갱
1세트 5인큐 승-패 버드갱
팀을 개편한 5인큐가 버드갱와의 첫 경기에서 1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5인큐는 26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1 1티어 버드갱과의 1세트에서 슬라크의 이경민과 어둠현자 최태민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출발은 버드갱이 좋았다. 경기 초반 5인 갱킹으로 5인큐의 고대영혼 정동식을 잡아낸 버드갱은 하단에서는 모래제왕의 제프리가 어둠현자의 최태민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버드갱은 경기 중반 중단에서 땜장이의 표노아가 5인큐 김상호의 궁극기에 걸려 위기를 맞았지만 모래제왕과 박용규의 미라나가 수비를 들어와서 상대 영웅을 제거했다.

하지만 5인큐는 슬라크의 '사건' 이경민이 자유롭게 파밍을 계속하면서 성장했고 초반 부진했던 최태민과 파멸의 사도를 고른 김상호도 공격을 지원하면서 버드갱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중반 그림자 악마의 최종섭의 분열에 이은 고대영혼 정동식의 얼음 폭풍 궁극기가 더해지며 상대 영웅을 제거한 5인큐는 표노아의 땜장이를 완벽하게 방어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5인큐는 이경민과 최태민의 활약으로 중단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고 2차 포탑까지 제거했다. 5인큐는 이후 버드갱의 수비에 막혀 여러차례 영웅이 잡혔지만 하단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중단에서는 수비의 핵심이었던 버드갱의 표노아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5인큐는 전 레인 포탑을 제거한 뒤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버드갱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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