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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김준호, 테란전 약점 극복했다

CJ 김준호, 테란전 약점 극복했다
CJ 엔투스 에이스였지만 테란전 약점이 항상 발목을 잡았다. 무려 테란전 7연패의 늪에 빠졌던 김준호에게 테란전은 자신을 당당하게 에이스라고 부를 수 없는 원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KT전 2세트에 출전해 승리를 따내며 테란전 연패를 끊어냈다. 그것도 프로토스전 4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전태양을 상대로 말이다.
김준호는 CJ 에이스였지만 항상 한 부분이 부족했다. 바로 테란전이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저그를 플레이했던 김준호는 테란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그런 불안감이 스타크래프트2까지 이어지는 듯 김준호는 유독 테란에게 약점을 보였다.

김준호는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이미 테란전 4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도 테란을 세 번이나 만났지만 모두 패하고 말았다. 이상하게 테란전이 잘 풀리지 않아 CJ는 항상 고민에 빠져야 했다.

KT전에서 전태양을 만나게 됐을 때 김준호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김준호는 연패에 빠져 있었던 반면 전태양은 다승 2위에 올라있는 기세 좋은 테란인데다 프로토스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준호는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결국 테란전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고위기사를 활용한 김준호의 플레이에 전태양의 프로토스전 연승은 끊겼고 진 적이 거의 없는 전태양이 패하면서 KT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CJ 김준호는 “그동안 에이스로서 테란에게 항상 발목이 잡혀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승리로 테란전에 자신감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세 종족전에 모두 강한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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