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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예능이다" KDL 라운지, 도타2 팬들로부터 화제

도타2 KDL 라운지 녹화 모습
도타2 KDL 라운지 녹화 모습
스포TV게임즈가 방송하는 'KDL 라운지'가 도타2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정보 프로그램인 'KDL 라운지'는 첫 방송부터 지금과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로 도타2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한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DL 라운지는 정인호 해설위원과 아프리카 도타2 개인방송으로 이름을 날린 이태윤(BJ 태윤)이 게스트로 참가한다.
'KDL 라운지'가 기존의 정보 프로그램과 다른 이유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능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C를 맡고 있는 양한나의 독특한 말투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이야기가 게스트와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하고 있다. 정인호 해설위원에 따르면 양한나 아나운서의 진행 스타일을 개그 소재로 삼고 싶다는 개그맨들이 많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진행 방식도 기존의 정보 프로그램들과는 정반대다. 한 주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닌 가장 못한 선수를 선발하고 직접 그 선수와 통화를 시도하는 부분은 신선하다는 평가다.

과거 다음 카페 5대 얼짱으로 이름을 날린 양한나는 오디션 때부터 천부적인 끼를 보여줘 'KDL 라운지'의 MC에 일찌감치 내정됐다. 콘셉트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MC를 선발한 제작진에게 양한나는 0순위였다. 방송 전 일각에서는 "예능 콘셉트인 정보 프로그램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첫 번째 녹화에서 이런 부분들을 불식시켰다. 끼가 넘치는 양한나가 MC를 맡으면서 녹화시간도 확실히 줄었다. 'KDL 라운지' 30분 방송분을 제작하는데 녹화시간이 40분 밖에 되지 않았다고.
스포TV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미방송 컷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양한나씨가 우리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했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KDL 라운지'를 책임지고 있는 김하늘 PD는 "팬들에게 도타2라는 게임을 소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딱딱한 이미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예능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는데 팬들의 호응이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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