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25일(한국시각) 온라인으로 벌어진 에이스 팀스토리컵 시즌3 예선 결승에서 북미게임단 루츠게이밍을 상대로 혼자서 5승을 기록하며 올킬을 달성했다. EG는 이제동의 활약 덕에 오는 31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되는 팀스토리컵 시즌3 본선에 진출했다. EG가 팀스토리컵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게임단 카네이지(Karnage)와의 경기에서도 마무리로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끈 이제동은 루츠게이밍과의 결승 첫 경기에서 'Petraeus' 맥켄지 스미스를 제압했다. 이어 루츠게이밍 주장인 'CatZ' 파울로 비스카라와 'iaguz' 이든 주가이, 'Illusion' 크리스 리를 연거푸 제압하고 올킬을 눈앞에 뒀다. 이제동은 다시 출전한 파울로 비스카라와의 '프로스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올킬을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에이서 팀스토리컵 시즌3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에이서를 비롯, 액시옴, 리퀴드, 마우스스포츠, 밀레니엄, 컴플렉시티-디그니타스 연합, 엠파이어-프나틱 연합, 인빅터스 게이밍과 함께 EG와 마이인새니티, 뉴로소프츠가 예선을 뚫고 합류했다. 대만 요이 플래시 울브즈와 독일 게임단 에일리언 인베이전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오후 7시부터 경기를 치른다.
한편 팀스토리컵 시즌3는 9전5선승제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복 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결승전은 6월1일 독일 크레펠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승 팀에게는 1만 달러(약 1,100만원)가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