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올스타전 1일차 레전드 매치
▶올스타즈 1대0 마스터즈
1세트 올스타즈 승 < 소환사의협곡 > 마스터즈

올스타즈가 '임팩트' 정언영의 갱플랭크가 펜타킬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덕에 마스터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올스타전 1일차 레전드 매치에서 이상혁, 정언영, 최인석, 홍민기, 구승빈으로 구성된 올스타즈팀이 마스터즈를 제압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올스타즈는 정언영이 펜타킬을 기록한 덕에 역전승을 따냈다.

올스타즈는 초반에 샤코를 택한 '인섹' 최인석이 2데스를 당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상단 지역에서도 '임팩트' 정언영이 택한 갱플랭크가 '플레임' 이호종의 피오라를 당해내지 못하면서 솔로킬을 당하는 등 끌려 갔다.

그렇지만 올스타즈는 내셔 남작을 공략하며 낚시를 시도했고 킬을 연달아 따내면서 역전했다. 16분경 내셔 남작 지역에서 올스타즈가 덫을 놓았다. 하이머딩거와 샤코 등 소환물을 활용하는 챔피언을 가져왔던 올스타즈는 내셔 남작을 뒤에서 공격하며 마스터즈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내셔 남작의 체력을 20%까지 빼놓은 올스타즈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들어오는 마스터즈 선수들을 한 명씩 잡아내며 격차를 좁혔다.

킬 스코어를 10대10 타이로 만든 올스타즈는 22분경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3분 뒤에 펼쳐진 드래곤 전투에서 정언영이 갱플랭크의 포탄세례를 앞세워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8분 마스터즈의 서포터 조세형이 리 신의 음파를 맞히면서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자 역으로 활용하며 또 다시 에이스를 띄웠다. 음파를 맞은 '임프' 구승빈이 점멸을 활용해 뒤로 빠졌고 들어오는 마스터즈 선수들의 머리 위로 궁극기가 연속해서 들어가면서 올스타즈는 상대의 중앙 지역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올스타즈는 무리하게 넥서스를 깨뜨리려다 이호종의 피오라에 쿼드라킬을 내주긴 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