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4 스프링 16강 A조
▶KT 롤스터 애로우즈 1-0 SK텔레콤 T1 K
1세트 KT 애로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K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초반 라인전부터 SK텔레콤 T1 K를 무너뜨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KT 애로우즈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1경기 1세트에서 쉔, 녹턴의 글로벌 궁극기를 이용해 격차를 벌려나갔고 쉴새없이 상대를 몰아세워 28대7 압승을 거뒀다.

KT 애로우즈는 초반부터 SK텔레콤 K를 쉴새없이 몰아붙였다. '카카오' 이병권의 녹턴이 이른 타이밍에 하단을 찔러 2킬을 만들어냈고, 이후 '하차니' 하승찬의 사형선고로 1킬을 더 보탠 KT 애로우즈는 6레벨 이후 글로벌 궁극기를 적극 활용하며 SK텔레콤 K를 압박했다.

KT 애로우즈는 상단에서 '썸데이' 김찬호의 쉔과 이병권이 힘을 합쳐 '임팩트' 정언영의 레넥톤을 따냈다. 중단에서 '루키' 송의진의 르블랑이 '페이커' 이상혁과 1대1 대결을 펼치는 상황에서 김찬호가 쉔의 단결된 의지가 사용해 송의진에게 킬을 안겼다.

첫 번째 드래곤 싸움 타이밍 전 쓰레쉬의 사형선고 이후 르블랑의 스킬 콤보로 '벵기' 배성웅의 이블린을 끊어낸 KT 애로우즈는 아무런 방해없이 드래곤을 챙겼다. 곧바로 중앙에 힘을 집중시킨 KT 애로우즈는 2킬을 따내고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병권의 녹턴 궁극기로 '푸만두' 이정현의 모르가나를 잡아낸 KT 애로우즈는 잘 성장한 송의진의 르블랑이 치고 빠지기로 SK텔레콤 K를 압박했다. 송의진은 상단으로 올라가 김찬호와 협공을 펼쳐 정언영의 레넥톤을 전사시켰고, 수비를 온 이상혁의 카서스마저 잡아냈다.

30분 바론 트라이에 나선 KT 애로우즈는 SK텔레콤 K가 뒤로 접근하자 하승찬의 쓰레쉬가 궁극기를 사용해 진격 속도를 늦췄다. 또 배성웅의 이블린이 스틸을 노리자 이병권의 녹턴이 궁극기를 사용해 시야를 차단, 안전하게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KT 애로우즈는 곧바로 펼쳐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중앙 억제기를 파괴, 승기를 굳혔다. 35분경 킬 스코어 23대5, 글로벌 골드 차이를 18,000으로 벌린 KT 애로우즈는 쉔을 상단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하단을 공략하면서 SK텔레콤 K의 숨통을 조였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