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플레이오프
▶CJ 3대3 MVP
1세트 신동원(저,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박수호(저, 11시)
2세트 정우용(테, 1시) 승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박수호(저, 11시)
3세트 정우용(테, 7시) < 프로스트 > 승 김도경(프, 1시)
4세트 고병재(테, 7시) 승 < 연수 > 김도경(프, 1시)
5세트 고병재(테, 5시) < 아웃복서 > 승 김도경(프, 11시)
6세트 김준호(프, 12시) 승 < 폴라나이트 > 김원형(프, 6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MVP 김원형의 상승세를 제압하고 승부를 7세트로 몰고갔다.

김준호는 31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 플레이오프 MVP와의 6세트에서 김원형과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7세트로 몰고간 CJ는 1승 만 더 하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초반 김원형의 예언자 찌르기에 이은 점멸 추적자와 공허포격기 압박에 앞마당 확장기지를 취소한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로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에 압박을 가한 뒤 자신의 진영에 있던 김원형의 추적자를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로봇공학시설에서 꾸준하게 불멸자를 소환한 김준호는 김원형과 난타전을 벌였고 자신의 앞마당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원형은 시야 밖에 있던 김준호의 지상군 병력을 보지 못하고 과감하게 추적자 앞점멸을 감행했지만 역으로 병력을 다 잃고 말았다. 결국 김준호는 추적자로 상대 본진을 장악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