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렬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MVP를 상대로 두 번째나 세 번째 주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병렬은 2라운드부터 승승장구하며 진에어의 저그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이병렬의 성장으로 진에어는 세 종목 모두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유일한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병렬이라는 존재 때문에 MVP 역시 한 종족도 배제하지 못하고 모든 종족을 상대로 연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만약 선봉에서 조성주가 패한다 하더라도 진에어는 이병렬 카드가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다는 입장이다. MVP 김도경이 준플레이오프에서 KT를 올킬했지만 그때 저글를 상대하지는 않았다. 실제로도 김도경의 저그전 실력은 아직 물음표다. 따라서 경험 많은 이병렬을 내세운다면 충분히 김도경을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전재로 깔려 있었기 때문에 조성주를 선봉카드로 쓸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조성주가 다킬을 기록하게 된다면 이병렬은 출전기회조차 잡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성주가 패한다면 이병렬의 활약 여부가 진에어의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병렬 역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진에어 이병렬은 "조성주가 워낙 잘해 나에게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만약 조성주가 패한다면 내가 진에어의 허리 라인이 얼마나 강력한지 증명하겠다"며 "김유진이 최대한 늦게 나올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