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4 스프링 16강 B조
▶삼성 갤럭시 오존 1-0 마이더스 피오
1세트 삼성 오존 승 < 소환사의협곡 > 마이더스 피오

삼성 갤럭시 오존이 마이더스 피오에게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24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삼성 오존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2경기 1세트에서 레오나, 징크스의 궁극기 연계와 '폰' 허원석의 니달리가 던지는 '핵창'을 앞세워 마이더스 피오를 압살했다. 특히 '임프' 구승빈은 시즌 첫 펜타 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초반 상단에서 2킬씩을 주고 받은 삼성 오존은 하단 1차 타워 파괴 후 2차 타워를 홀로 지키고 있던 '익스펙트' 기대한의 라이즈를 다이브로 잡아내며 기선을 제대로 제압했다.

삼성 오존은 중앙 1차 방어 과정에서 니달리의 창, 흑점 폭발, 초강력 초토화 로켓이 물 흐르듯 연계되면서 압승, 에이스를 띄우고 16분 만에 바론을 챙겼다. 이후 삼성 오존은 상대 정글에서 또 한 번 전투를 펼쳐 순식간에 3킬, 19분 대에 글로벌 골드를 10,000 차이로 벌렸다.

삼성 오존은 하단 2차 타워 파괴 후 그대로 달려들었다. 구승빈의 징크스는 첫 킬을 따내자 패시브의 힘을 받아 상대 본진을 마구 휘저었고 결국 펜타 킬을 기록, 마이더스 피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또 한 번 에이스를 띄운 삼성 오존은 24대5 압승을 거뒀다. 구승빈은 14킬 1데스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