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GSL 코드S 결승전
▶주성욱 1?1 어윤수
1세트 주성욱(프, 5시) < 프로스트 > 승 어윤수(저, 11시)
2세트 주성욱(프,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어윤수(저, 1시)

KT 롤스터 주성욱이 치열한 접전 끝에 SK텔레콤 T1 어윤수를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주성욱은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코드S 결승전 2세트에서 어윤수와 치열한 주도권 싸움 끝에 저그의 확장 기지를 계속 견제하는데 성공,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주성욱이었다. 불사조로 어윤수의 일벌레를 계속 잡아내면서 견제에 성공한 것. 주성욱은 일꾼을 10기 이상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고 어윤수는 황금확장기지를 일찍 가져간 이득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주성욱은 이후 차원분광기로 어윤수 본진에 집정관과 광전사를 소환했다. 어윤수는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주성욱의 확장 기지를 공략하기 위해 병력을 진출시켰다. 주성욱은 어윤수의 본진에 큰 피해를 입혔고 자신의 확장 기지를 공격 온 저그 병력을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이후 주성욱은 어윤수와 중앙 교전에서 병력을 많이 잃으며 다시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지만 암흑기사로 또다시 견제에 성공했다. 어윤수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또다시 역전했지만 주성욱은 어떻게든 불사조를 몰래 모으며 결국 공중을 제압했고 광전사 특공대로 저그의 확장 기지 부화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주성욱은 저그의 자원줄을 말리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