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4 스프링 16강 D조 순위 결정전
▶나진 실드 1대0 CJ 엔투스 블레이즈
1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CJ 엔투스 블레이즈

"D조 최강자는 나진 실드!"

나진 실드가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농익은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D조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나진 실드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16강 D조 순위 결정전에서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50분의 장기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나진 실드는 D조 1위로 8강에 올라가면서 삼성 갤럭시 형제 팀과 KT 애로우즈를 피했다.

나진 실드는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퍼스트 블러드는 빼앗겼지만 상단에서 싸움을 펼치던 '제파' 이재민의 루시안과 '고릴라' 강범현의 쓰레쉬가 킬을 올리면서 따라 붙었다.

16분경 하단 지역에서 벌어진 4대4 전투에서 나진 실드는 3킬을 가져가면서 5대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CJ 블레이즈가 곧바로 중앙 전투를 펼쳤고 5대5로 따라 왔지만 나진 실드는 정글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우위를 벌리면서 또 다시 도망갔다.

나진 실드는 35분경 중앙 지역을 배회하던 CJ 블레이즈의 '앰비션' 강찬용을 잡아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중앙 2차 포탑을 밀어붙이던 나진 실드는 내셔 남작으로 타깃을 선회하며 잡아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나진 실드는 압박을 펼치면서 상대의 포탑을 연이어 파괴했고 43분에는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50분에 하단 지역을 공격하던 나진 실드는 CJ 블레이즈의 전투를 받아들였고 침착한 데미지 교환을 통해 완벽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