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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SK텔레콤 김민철, '철벽 수비'로 코드S 선착!

[WCS] SK텔레콤 김민철, '철벽 수비'로 코드S 선착!
'철벽' SK텔레콤 T1 김민철이 F조에서 가장 먼저 코드S 진출을 신고했다.

김민철은 11일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시즌2 코드A F조 승자전에서 IM 홍덕과 세트를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펼쳤고 3세트에서 40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힘겹게 코드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세트는 홍덕이 챙겼다. 출발은 무난했다. 저그는 3기지, 프로토스는 앞마당을 지닌 채 운영 싸움을 위한 준비를 했다.

홍덕은 김민철이 히드라리스크를 앞세운 지상부대로 공격하자 앞마당에서 막아낸 뒤 역공을 펼쳐 4기지를 순식간에 파괴했다. 대규모 추적자 부대를 갖춘 홍덕은 역장으로 김민철의 저글링을 무력화시켰고 물량에서도 히드라리스크를 압도, 앞점멸로 쐐기를 박았다.

2세트는 김민철의 반격이 이뤄졌다. 상당히 이른 타이밍에 산란못을 올려 저글링 찌르기에 나선 김민철은 홍덕의 앞마당을 취소시킨 뒤 상대 본진에 상주하면서 수정탑과 일꾼 소수를 잡아냈다. 그 사이에 앞마당도 활성화했다.

뮤탈리스크와 타락귀, 저글링을 조합해 한 차례 찔렀다 여의치 않자 뒤로 뺀 김민철은 군단숙주와 감염충을 준비했다. 김민철은 감염충의 진균번식으로 홍덕의 불사조, 추적자 같은 뛰어난 기동력을 지닌 견제 병력을 모두 끊어냈고 차원분광기 견제도 아무런 피해없이 막아냈다. 김민철은 타락귀, 감염충, 저글링, 군단숙주로 총공격을 감행해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상당한 장기전이 펼쳐졌다. 경기 중반 승기를 잡은 홍덕이 총공격을 감행하면서 수정탑으로 'S'를 그리는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김민철의 철벽 수비에 막혔다.

더 많은 병력이 살아남은 김민철은 서로 자원 채취가 끊긴 상황에서 홍덕의 병력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점점 줄였다. 홍덕은 탐사정 다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연결체를 지을 자원이 없어 릴레이 채취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사이 김민철의 습격에 그마저도 1기를 제외하고 모두 잃었다.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홍덕은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홍덕은 세리머니 때 사용한 미네랄 1,000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WCS GSL 코드A F조
▶1경기 홍덕 2대1 김기현
1세트 홍덕(프, 5시) 승 < 알터짐요새 > 김기현(테, 11시)
2세트 홍덕(프, 7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기현(테, 11시)
3세트 홍덕(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기현(테, 7시)
▶2경기 김민철 2대0 신대근
1세트 김민철(저, 5시) 승 < 프로스트 > 신대근(저, 7시)
2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신대근(저, 7시)
▶3경기 김민철 2대1 홍덕
1세트 김민철(저, 7시) < 프로스트 > 승 홍덕(프, 1시)
2세트 김민철(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홍덕(프, 11시)
3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프로스트 > 홍덕(프, 5시)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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