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2014
▶삼성 갤럭시 2-0 IM
1세트 삼성 오존 승 < 소환사의협곡 > IM 1팀
2세트 삼성 블루 승 < 소환사의협곡 > IM 2팀

삼성 갤럭스 블루가 '스피릿' 이다윤이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IM 2팀을 맞아 완승을 거뒀다.

삼성 블루는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LTE-A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즈 2014 IM 2팀과의 2세트에서 이다윤의 리 신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왔고 국지전에서 챙긴 이득을 끊임없이 불려나가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다윤은 경기 초반 중앙 라인을 찔러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에게 선제점을 안겼다. 그리고 곧바로 하단으로 내려가 또 한 번 킬을 만들었다.

이다윤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중단에서 펼쳐진 2대2 싸움에서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에게 정확히 음파를 맞춰 잡아낸 뒤 '레인오버' 김의진의 엘리스까지 잡아내며 더블킬을 따낸 것.

삼성 블루는 하단에서 갱킹을 허용해 '하트' 이관형의 자이라가 순식간에 당했지만 그 사이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1킬을 챙겼고, 배어진과 이다윤이 백업을 오면서 2킬을 더 보탰다.

IM 2팀에게 하나의 포탑도 파괴당하지 않은 삼성 블루는 20분경 상대 포탑 4개를 파괴, 글로벌 골드 격차를 9,000으로 벌리면서 압박에 박차를 가했다.

거침없이 IM 2팀의 중앙을 찌른 삼성 블루는 아이템과 레벨 격차에 따른 우위를 전투를 통해 확실히 보여줬다. 이다윤의 리 신이 전사하긴 했지만 순식간에 3킬을 따낸 삼성 블루는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뒤 맵까지 완벽하게 장악했다.

삼성 블루는 IM 2팀에게 쉴틈을 주지 않았다. 정비를 마친 후 중앙에 모인 삼성 블루는 이서행의 르블랑을 따낸 뒤 하단 억제기까지 손쉽게 취했다. 상대 정글에서 정글러인 김의진을 끊어낸 뒤 바론을 챙긴 삼성 블루는 마지막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