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1주차
▶KT 3대1 삼성
1세트 전태양(테, 1시) 승 < 회전목마 > 김기현(테, 6시)
2세트 고인빈(저,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신노열(저, 11시)
3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박대호(테, 11시)
4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프로스트 > 송병구(프, 11시)

KT 롤스터가 이영호와 전태양 테란 라인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 칸을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1주차 삼성 갤럭시 칸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KT는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태양이 승리한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1세트에 출전한 전태양이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전투 순양함과 공성전차, 밤까마귀로 김기현을 제압하고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KT는 2세트에 나선 고인빈이 신노열의 노련미를 넘지 못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내줬지만 개인리그 우승자인 주성욱이 3세트에서 전진 우주관문 전략으로 박대호를 제압하고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4세트에 출전한 이영호가 송병구를 압도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영호는 경기 초반 송병구의 5차원관문에서 소환된 점멸 추적자에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막아낸 뒤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해병과 불곰으로 상대 병력을 압살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