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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성욱, 전태양 공백을 메워라

KT 주성욱, 전태양 공백을 메워라
해외 대회 출전 관계로 전태양 못 나와

2014년 열린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를 모두 접수한 KT 롤스터 주성욱이 프로리그로 무대를 넓힐 채비를 마쳤다.
주성욱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3주차에서 MVP를 상대로 두 자리 승수 달성을 위해 출격한다.

주성욱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코리아 GSL 시즌1에서 SK텔레콤 T1 어윤수를 제압하며 데뷔 첫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6일 끝난 GSL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도 SK텔레콤 T1 원이삭과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개인리그에서 두 번이나 연거푸 우승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강한 스타2 선수로 군림한 주성욱은 프로리그에서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선봉으로 출전, 올킬을 달성하며 팀을 우승시킨 기록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성욱의 프로리그 성적은 9승8패로 승률 5할이 조금 넘는다. 1라운드 초반 3염패를 당했고 이후 두 번의 3연승을 통해 5할을 넘어서긴 했지만 3라운드 들어 1승2패로 다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영호, 전태양 등 테란 선수들이 팀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성욱이 개인리그만큼 성적을 보태준다면 KT는 지금보다도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이번 MVP와의 대결에서 주성욱의 역할을 전보다 훨씬 크다. 13승3패로 다승 공동 1위, 승률 1위에 랭크된 전태양이 드림핵 출전 관계로 자리를 비웠기 때문. 프로리그 필승 카드였던 전태양의 공백을 주성욱이 메우지 못한다면 KT는 3라운드 첫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주성욱의 상대로 결정된 서성민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다. 주성욱은 지난 1라운드에서 서성민에게 일격을 당한 바 있기 때문.

개인리그를 넘어 프로리그에서도 필승 카드로 성장해야 하는 주성욱에게 MVP와의 대결은 2014년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3주차
▶KT-MVP
1세트 김대엽(프) < 세종과학기지 > 박수호(저)
2세트 이영호(테) < 회전목마 > 신상호(프)
3세트 주성욱(프) < 아웃복서 > 서성민(프)
4세트 김명식(프) < 미로 > 김도경(프)
에이스결정전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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