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타이페이 어새신스(이하 TPA)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우승팀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 예상됐지만 TPA와 한국의 CJ 엔투스 프로스트(당시 아주부 프로스트)가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 팬들은 CJ 프로스트의 우승을 원했지만 TPA는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시아 팀으로는 최초로 롤드컵에서 우승했다. 그 때 보여줬던 TPA의 플레이는 기본에 충실한 성장이었다. 미니언 사냥 갯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다른 팀들보다 일찌감치 아이템을 확보했고 대규모 교전에서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식으로 격차를 벌렸다. 'Stanley' 왕쭌촨과 'Lilballz' 성꽌포 'Toyz' 커티스 라우 등을 주축으로 롤드컵을 제패한 TPA는 우승의 여파였는지 대만 지역에서도 밀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남아 있는 선수들이 거의 없다. 2013년 성적 부진을 원인으로 내홍을 겪은 TPA는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개편에 들어갔고 지금의 선수들로 물갈이했다. 오랜 LOL 팬들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는 아이디는 'bebe' 정도다.2013년 들어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한 TPA는 가레나 프리미어 리그(이하 GPA)에서 두 시즌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어냈다. 개편을 마친 첫 시즌인 GPL 윈터 시즌에서 TPA는 전통의 강호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별 풀리그에서 1차 풀리그를 전승으로 마친 TPA는 2차 풀리그에서 ahq와 미네스키에 한 번씩 패하면서 8승2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풀 루이스를 3대0으로, 4강에서는 사이공 조커스를 3대2로 제친 TPA는 결승에서 형제팀인 타이페이 스나이퍼에게 3대2로 승리하면서 성공적인 리빌딩을 과시했다.GPL 스프링 시즌에서 TPA는 사이공 판타스틱 파이브, 요이 플래시 울브즈, 싱가포르 센티넬스 등과 한 조를 꾸렸고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토너먼트 단계에서도 요이 플래시 울브즈를 3대0으로 제압한 TPA는 형제팀인 타이페이 스나이퍼를 3대2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ahq를 3대2로 어렵게 꺾고 윈터 시즌에 이어 스프링 시즌까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원거리 딜러 '베베' 쳉보웨이(제공=라이엇게임즈).
원거리 딜러 'bebe' 쳉보웨이는 TPA의 살아 있는 역사다. TPA가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할 때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동했던 유일한 멤버이기도 하다. 팀이 흔들릴 때 상단 담당, 중단 담당을 맡기도 하는 등 여러 포지션으로 변경을 해보기도 했지만 원거리 딜러로 돌아온 뒤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두려움이 많아 체력이 가득 차 있는 상황이지만 교전이 발생하면 동료들에게 '조기 헬프' 요청을 자주 한다.상단을 맡고 있는 'Achie' 첸젠쥐는 시즌4에 들어오면서 누구나 다뤄야 하는 쉬바나와 레넥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대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기에 최신 트렌드에 능하고 가끔씩 쉔과 같은 올드 챔피언을 활용하는 경우도 보여주고 있다. 정글러로는 'Dinter' 쉐홍웨이가 출전한다. 오공, 카직스, 판테온 등 AD 챔피언을 선호한다. 평균 KDA는 4.8을 기록했다. TPA에 입단하기 전에는 가레나 리그의 카메라 맨으로 일한 특이 이력을 갖고 있다.중단 담당 'Morning' 첸구안팅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챔피언들을 다 다룰 줄 안다. 화이 스파이더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고 TPA로 이적한 이후에는 GPL에서 능력을 발휘하면서 팀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이디인 '모닝'으로 인해 성적이 좋을 때는 '굿모닝'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포터인 'Jay' 리지에는 블리츠크랭크와 쓰레쉬 등 끌어 당기는 기술이 있는 챔피언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타이페이 어새신스 인원 구성아이디 이름 포지션Achie 첸젠취 상단Dinter 쉐홍웨이 정글러Morning 첸구안팅 중단bebe 쳉보웨이 원거리 딜러Jay 리지에 서포터◆관련 기사 [LOL 올스타 예고] 세계 무대 2연패 노리는 SK텔레콤 T1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