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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God)구' 송병구를 울린 팬들의 환호성

'갓(God)구' 송병구를 울린 팬들의 환호성
'노장' 송병구의 아름다운 도전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송병구는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2 32강 C조 경기에서 정윤종에게 패해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강동현과 홍덕을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병구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프로리그 13연패를 기록했고 개인리그 예선도 뚫어내지 못하며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게다가 동료 게이머들이 모두 은퇴를 선언하면서 최고령 프로게이머로써 송병구가 계속 팀에 남아 있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송병구가 출전할 때마다 사람들은 '노장의 투혼'이라 불렀다. 도전 자체가 멋질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송병구 본인도 스타2 개인리그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함성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송병구는 결국 스타2 개인리그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병구는 '로열로더' 후보로서 또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게 됐다. 송병구의 아름다운 도전에 팬들은 환호했고 결국 팬들의 함성을 들은 송병구는 눈물을 흘렸다.
삼성 송병구가 '노장'에서 '갓구'로 다시 태어난 송병구가 개인리그에서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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