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Rex Regum(이하 RRQ)에 완패했다.

MVP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으로 벌어진 인터내셔널 2014 동남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Rex Regum에게 무릎을 꿇었다. 특히 RRQ 'KoaLa' 파란드 코와라를 막지 못한 것이 컸다. MVP 피닉스는 잠시 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애로우 게이밍과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 역삼 레인을 가져갔지만 상단에 위치한 불꽃령의 이상돈과 중단의 김선엽이 잡힌 MVP는 자키로를 선택한 이준영의 얼음길 궁극기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RRQ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한 MVP는 상단에서 이상돈이 킬을 기록했고 하단에서도 이준영과 김선엽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렇지만 RRQ 'KoaLa' 파란드 코와라의 얼굴없는 전사에 계속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MVP는 경기 25분쯤 중단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며 점수 차가 10대 20으로 벌어졌다. 이어 로샨을 제거하기 위해 몰려든 상대 영웅을 잡기 위해 무리하게 공격을 들어갔다가 오히려 피해만 입었다.
중단 전투병 병영까지 내준 MVP 피닉스는 이상돈의 불꽃령이 전장격노를 2개까지 가져갔지만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상단과 중단 레인을 내준 MVP 피닉스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