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미네스키마저 제압하고 인터내셔널 4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MVP는 17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인터내셔널 4 동남아시아 예선 최종전에서 미네스키를 제압했다. 예선 풀리그 7승2패를 기록한 MVP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MVP는 18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승자 결승에서 애로우 게이밍과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MVP는 최종 결승에 오른다면 시애틀 행을 확정짓게 된다. 1위를 기록하면 인터내셔널 본선 티켓을 획득하게 되며 2위를 차지하더라도 시애틀 현장에서 열리는 최종 진출전에 나서는 자격이 주어진다.

예선 첫 날 경기에서 3승2패로 마무리 한 MVP는 이날 경기에서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을 깨고 우승 후보였던 사이드 게이밍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MVP는 Execration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MVP는 미네스키와의 최종전에서는 픽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네스키는 원소술사를 먼저 픽을 가져갔고 '레이센' 이준영의 주 영웅인 자키로까지 빼앗았다. 그렇지만 MVP는 죽음의 예언자를 선택한 박태원이 궁극기인 퇴마술로 상대 타워를 철거했고 경기 중반 미네스키 원소술사의 결정적인 실수가 이어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MVP와 애로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오렌지게이밍과 미스.트러스트, 미네스키는 5승4패를 기록하며 3팀 재경기에 돌입했다. 여기에서 2팀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