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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3R 결승 예고] SKT 최연성 감독, 취임 첫 우승?

[프로리그 3R 결승 예고] SKT 최연성 감독, 취임 첫 우승?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동안 100번의 우승을 만들어내겠습니다."

SK텔레콤 T1 최연성 감독이 스타크래프트2 팀의 지휘봉을 잡을 때 내놓았던 공약이다. 선수 시절 개인리그와 팀단위 리그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던 최 감독은 감독으로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렇지만 감독으로서 최연성 감독은 아직 한 명의 우승자도, 한 번의 단체전 우승도 해내지 못했다. SK텔레콤 선수들과 팀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결승에 올라갔지만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열린 대회는 2013년 WCS 코리아 시즌3였다. 저그 어윤수가 결승이 오르면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백동준(당시 소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최 감독의 첫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그 뒤로 WCS GSL 시즌1에서 어윤수가 또 다시 결승에 갔지만 이번에는 KT 주성욱에게 패했다. 단체전에서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KT 주성욱에게 올킬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연성 감독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결승전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SK텔레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용운 감독. 최연성이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후진 양성에 나설 때 A부터 Z까지 가르쳤던 선배 감독이다. 최연성이 지도자로 첫 발을 디딘 이후 가장 오래 모셨던 감독이기도 하다.

전력상으로는 SK텔레콤이 CJ보다 우세라고 하지만 승자연전방식이기 때문에 승부의 흐름은 예상하기가 어렵다. 최연성 감독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을지, 아니면 또 다시 2위에 머무르면서 준우승 감독의 멍에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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