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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깨진 롤챔스 결승 '스코어 징크스'

3년만에 깨진 롤챔스 결승 '스코어 징크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결승마다 이어지는 '스코어 징크스' 중 하나가 스프링 시즌에 깨졌다. 그동안 스프링 시즌 결승은 매번 3대0 결과가 나왔지만 삼성 블루와 나진 실드가 한 세트씩을 주고 받으면서 3년만에 징크스가 깨지고 말았다.

24일 일산 킨텍스 2전시관 9홀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결승에서 삼성 블루가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2세트는 나진 실드의 반격이 이뤄지면서 1대1 동점이 됐다.
롤챔스 결승전 '스코어 징크스'는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롤챔스 초기 대회였던 2012년 스프링 시즌에서 MiG 블레이즈가 MiG 프로스트를 3대0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2013년 봄에는 MVP 오존이 CJ 블레이즈를 3대0으로 꺾었다. 때문에 올해도 '스코어 징크스'가 이어질지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스코어 징크스는 또 있다. 지금까지 롤챔스 결승전에서 1대1 상황이 연출된 적은 없었다. 스프링과 윈터는 모두 3대0으로 마무리됐고 서머 시즌 결승전은 무조건 패패승승승으로 끝나면서 1대1 스코어는 나온 적이 없었다.

롤챔스 스프링 결승 '스코어 징크스'는 세 번째 대회만에 깨지고 말았다. 0대1로 뒤쳐졌던 나진 실드는 2세트에서 초반 탑 라인을 집중 공략해 앞서기 시작했고, '꿍' 유병준의 르블랑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나진 실드는 공격 핵심 트리오인 유병준, 백영진, 이재민의 화력이 폭발하면서 2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 징크스'는 깨졌다. 그러나 나진 실드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KT 불리츠 징크스'를 이어갈수 있을지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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