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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S2] MVP 핫식스, 몽키 스패너의 4연승 저지

[KDL S2] MVP 핫식스, 몽키 스패너의 4연승 저지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2
▶2티어
MVP 핫식스 승-패 몽키 스패너
MVP 핫식스가 1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몽키스패너의 연승을 저지했다.

MVP 피닉스는 28일 오후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2 2티어 경기에서 몽키스패너의 4연승을 저지했다. MVP 피닉스는 시즌 2승1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는 MVP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단에서 길쌈꾼의 윤덕수가 나가세이렌의 제프리를 압도했고 하단에서는 파멸의 사도의 허정우가 파멸 기술로 어둠현자의 김성훈을 잡아냈다.
MVP는 경기 15분에 벌어진 상단 교전에서 대패했고 중단에서는 몽키스패너 원소술사의 김상호에게 태양광 궁극기에 피해를 입으면서 승기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맵 중앙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성장을 계속하던 김상호까지 잡아내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MVP는 경기 중반 무리하게 몽키스패너의 중단 전투병 병영에 교전을 펼치다가 상대 수비에 막혀 피해만 입었다. 그러면서 신광검과 만타도끼를 구입한 나가세이렌의 제프리에게 상단과 하단 타워를 내주며 위기에 놓였다.

위기 상황이었지만 MVP는 노련미로 극복했다. 몽키스패너가 로샨을 제거하는 것을 확인한 MVP는 디스럽터와 얼음폭군을 활용한 플레이로 상대 영웅을 압살시켰다. 그리고 상단에서는 윤덕수와 허정우가 김성훈과 박갑렬을 정리했다.

MVP는 경기 50분쯤 로샨을 정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몽키스패너 지진술사의 한정훈에게 불멸의 아이기스와 치즈를 빼앗겼다. 그렇지만 MVP는 몽키 스패너의 역습을 짐착하게 막아낸 뒤 곧바로 상대 진영에 공격을 들어갔다.

결국 MVP는 수비하던 상대 영웅을 잡아냈고 본진 건물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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