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다시 한 번 제퍼를 제압했다.

MVP 피닉스는 1일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이하 KDL) 시즌2 1티어 경기에서 제퍼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제퍼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둔 MVP 피닉스는 선두를 질주했다.
MVP 피닉스는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영웅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동남아 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던 하늘분노마법사와 함께 땜장이, 고독한 드루이드 카드를 1경기에서 꺼내들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제퍼는 2경기에서 포커페이스와의 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퍽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MVP 피닉스는 파멸의 사도를 선택한 박태원이 중단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고 하단에서는 이준영의 자키로와 이승곤의 하늘분노마법사가 제퍼의 역삼 레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반 성장을 계속한 김선엽의 나가세이렌이 전투에 가담한 MVP 피닉스는 중단 교전에서 제퍼에 승리를 거두고 승기를 굳혔다. 결국 MVP 피닉스는 상대 진영 건물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MVP 피닉스의 형제팀인 MVP 핫식스도 같은 날 벌어진 KDL 2티어 경기에서 노아에 압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